[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이무송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무송-노사연이 은혼여행지로 결정한 필리핀의 보라카이로 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무송은 공항에 도착한 뒤 날씨가 많이 쌀쌀하자 노사연은 차에 모셔두고 혼자 캐리어를 꺼냈다. 노사연 케어의 시작이었다.
이무송의 노사연 놀리기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이무송은 수영장을 보고 좋아하는 노사연을 번쩍 들고자 했으나 잘 되지 않자 한숨을 내쉬는가 하면 노사연을 두고 "예쁘다"는 말 대신 "잘생겼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아내 놀리는 재미로 사는 이무송이지만 매번 노사연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는 것만은 아니었다.
이무송은 숙소에 도착해 손수 노사연이 입은 바지를 위로 올려주려고 하며 세심하게 챙겼다.
또 연애시절처럼 "연이야"라고 불러달라는 노사연을 향해 "왜 이제 말했느냐. 그게 뭐 어렵다고"라며 선글라스를 벗고 눈을 마주보며 "연이야"라고 불러주는 다정한 남자였다. 소녀감성 노사연은 남편의 한마디에 심쿵한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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