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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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에 기획까지…'안경 선배' 송은이, 만능 예능인의 정석

기사입력 2018.03.10 11:40 / 기사수정 2018.03.10 11: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연예계 안경선배' 송은이가 2018년 초부터 기획자와 개그맨으로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BS 개그맨으로 데뷔한 25년차 예능인 송은이는 여성 예능인이 설 자리가 없다는 편견을 깨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획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우뚝 섰다.

이는 송은이의 능동적 사고 방식에서부터 비롯됐다. 그는 팟캐스트, 유튜브 등 TV 방송 프로그램이 아닌 상대적으로 비주류인 플랫폼에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꾸준히 쌓아왔다.

송은이가 김숙과 함께 진행했던 팟캐스트 '비밀보장'은 SBS 라디오 '언니네 라디오'로 발전했는가 하면, 코너 중 하나였던 '영수증'은 KBS2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송은이는 김숙과 '더블V'를 결성해 '3도'를 발매했다. 이후 '주간 아이돌', '뮤직뱅크' 등 음악방송에 출연해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함께 선사했다.

또 송은이는 김신영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셀럽파이브를 실현시키기 위해 웹예능 '판벌려'를 직접 제작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JTBC '밤도깨비', MBC '무한도전'에 여자 개그맨들과 동반 출연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줬다.

이처럼 송은이는 후배들의 장점과 재능에 힘을 실어주며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자신이 주목 받는 것보다 후배들이 놀 수 있는 새로운 판을 짜주며 자신의 가치를 한 단계 더 증명했다.

또 여러 기자간담회를 통해 '좋아하는 것'을 해온 결과라 전하며 프로그램과 후배들에 대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줘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과 다음 주 방송을 시작하는 TV조선 '전설의 볼링' 역시 송은이가 메인 MC를 맡은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기획, 제작뿐만 아니라 깔끔한 진행과 재치 있는 멘트로 대체불가 MC로 활약해 온 송은이가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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