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 채정연 기자] 한국을 상대로 30점 맹폭을 쏟아부은 뉴질랜드 남자 농구 대표팀의 코리 웹스터가 1차전 패배를 거울 삼았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남자 농구 대표팀은 2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4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93-84로 승리했다.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지난해 1차전 한국전 패배를 되갚았다.
특히 30점을 책임진 코리 웹스터의 활약이 빛났다. 내외곽 가리지 않고 절정의 슛감을 과시했다. 코리 웹스터는 "1차전 홈경기 패배 후 실망이 컸다. 오늘은 선수들이 고루 잘했던 것 같다"고 한국전을 돌아봤다.
홈에서의 패배는 뉴질랜드 대표팀에게 커다란 동기부여가 됐다고 설명했다. 코리 웹스터는 "1차전에서 우리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아 경기 후 많은 생각을 했다"라며 "한국은 수비가 터프한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서는 우리의 실력을 다 발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높은 정확도의 슛을 쏜 비결을 묻자 "초반에 슛이 잘 들어가면 골대가 커보이곤 하고 자신감도 생긴다. 딱히 다른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다"며 웃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실내,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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