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샤이니, 故종현 없는 첫 콘서트 성료…신곡 공개부터 감동의 눈물까지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그룹 샤이니가 고(故) 종현 없는 첫 콘서트를 무사히 진행했다.

샤이니는 1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SHINEE WORLD THE BEST 2018 FROM NOW ON' 콘서트를 개최했다. 고 종현이 세상을 떠난 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팬들을 만나는 자리였다.

이날 샤이니는 기존 히트곡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일찌감치 녹음해뒀던 일본 새 싱글을 공개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 곡엔 고 종현의 목소리까지 담겨 있어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더욱 키웠다. 또 데뷔곡인 '누난 너무 예뻐'를 열창해 지난 시절을 추억하는 시간도 가졌다. 샤이니 멤버들은 이번 콘서트에서 다양한 주제의 토크를 진행하기 보다는, 무대에만 집중했다. 아쉽게도 4명만 무대에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멤버들 모두 고 종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다. 

모든 무대를 마친 샤이니는 "지금까지 샤이니가 해온 것 이상의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우리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샤이니는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지난달 친필 편지로 팬들에게 안부를 전한 샤이니 멤버들은 "샤이니 다운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약속을 내건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린 샤이니는 빈틈 없는 무대를 완성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 가운데 멤버들은 감격스러움에 울컥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고.

한편 샤이니의 'SHINEE WORLD THE BET 2018 FROM NOW ON'은 오는 1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이어지며, 오는 26일과 27일엔 일본 도쿄 돔에서 공연을 갖는다. 국내 활동 복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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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