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1.19 00:42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해피투게더3' 워너원의 노래가 노래방에서 제일 먼저 나왔다. 모두가 빠른 퇴근을 예상한 선미가 반전으로 꼴등을 차지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장르별 최강자 2탄’에는 휘성, 홍진영, 선미, 워너원 강다니엘-김재환-배진영-황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현재 노래방 인기차트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장르별 최강자 답게 다수의 곡이 노래방 차트에 포진되어 있었다. 이어 이들은 자신의 애창곡을 공개하며 노래방 토크를 이어갔다.
토크의 다크호스는 지상파 예능에 첫출연하는 워너원 배진영이었다. 그는 "다니엘 형이랑은 웃음 코드가 안맞는다"고, "민현이 형은 요새 나랑 많이 친해졌는데, 오버할 때가 있다"며 형들을 디스했다.
또 "재환이 형은 올드하다. 교장선생님 같다"고 표현했다. 이에 김재환은 "진영이는 워너원 사이에서 '하극상'이라고 불린다"고 폭로했다. 지석진은 "우리에게 재석이 같은 친구"라고 말했고, 박수홍도 "우리는 친구라고 안했는데, 자기 혼자 친구라고 우리를 인정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런 배진영이 워너원 중 가장 말이 안통한다고 꼽은 멤버는 윤지성. 워너원 최연장자인 그를 들며 "세대차이를 느낀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사실 지성 씨는 워너원 보다 우리랑 더 통한다"고 이야기했고, 강다니엘은 "나도 지성이 형이랑 이야기하면 앞에서는 알아듣는 척 하지만 나중에 단어를 검색해보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찬스 순서를 정하기 위한 애창곡 대결에서 휘성은 '씨스루'를, 선미는 트와이스의 '치어 업(Cheer up)'을, 홍진영은 코요테의 '순정'을 불렀다. 워너원은 윤종신의 '좋니'를 선곡했다가 흥을 이어가기 위해 블랙핑크의 '휘파람'을 불렀다. 원키였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소화했다. 노래방 점수대로 휘성, 워너원, 선미, 홍진영 순으로 찬스를 뽑았다.
노래방에서 자신의 노래가 나오길 기다리며 계속 이야기를 이어갔다. 휘성은 저작권료에 대해 이야기하며 "'비밀번호 486'이 가장 저작권료가 많이 나온 곡"이라고 고백했다. 또 "에일리의 '헤븐'은 입대 이틀 전에 쓴 곡이다. 곡을 주겠다고 했는데 만족할만한 곡이 안나왔었다. '헤븐'으로 수입이 없는 군생활 2년 동안 괜찮았다"며 명곡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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