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1:55
연예

[종합] '토크몬' 하차에 프레스 오픈 취소까지…정용화, '특혜입학 논란' 후폭풍

기사입력 2018.01.17 17:42 / 기사수정 2018.01.17 17:4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특혜입학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6일 한 매체는 아이돌 가수 A가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면접에 불참하고도 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온라인 상에서는 특혜 입학을 한 A가 누군지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다.

여러 이름들이 거론된 가운데, 17일 A가 정용화임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정용화 측은 묵묵부답 끝에 "정용화는 학교 측의 수회에 걸친 적극적인 권유로 지난 2017년 1월 경희대에서 실시한 응용예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추가모집 전형에 응시하여 합격하였다"라며 "응시원서 작성과 제출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알아서 처리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해명은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개인적인 학업 문제를 소속사에서 결정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됐다.

이에 당사자인 정용화도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논란 점화에 나섰다. 그는 "앞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시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라며 "가족, 멤버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 어떠한 말로도, 글로도 여러분들의 마음에 닿기 힘들겠지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이런 글로 빼앗아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론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지난 2016년 불거진 일명 'FNC 유재석 영입 주가조작 논란'까지 재점화 되고 있다. 당시 정용화는 FNC 엔터 주식을 매수해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로 끝난 바 있다.

또 다시 논란의 중심이 된 것에 대한 대중의 실망감이 커진 것. 최근 '섬총사'를 시작으로 '토크몬'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한 그의 하차의 목소리까지 커졌다. 결국 정용화는 자진하차를 택했다. 정용화 측은 "현재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토크몬'에 출연 중인 정용화는 금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자신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행여 피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고심 끝에 자진하차를 결심하고 제작진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라며 "프로그램 제작진, 출연진 및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오는 20~21일 예정된 솔로 콘서트에서도 프레스 오픈을 취소하게 됐다. 정용화 측은 "사정상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업무에 혼선을 끼쳐 대단히 죄송합니다. 넓은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뿐만 아니라 정용화는 KBS 2TV '1박 2일' 10주년 글로벌 특집에서 모닝엔젤로 깜짝 등장할 예정이었다. 이미 쿠바에서 촬영을 마친 바, '1박 2일'에서의 분량이 어떻게 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1박 2일' 측은 "결정된 바가 없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정용화 SN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