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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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허프 "항상 지지해줬던 LG 팬들 못 잊을 것"

기사입력 2017.12.16 10:1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데이비드 허프(33)가 LG 트윈스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허프는 16일 자신의 SNS에 LG 팬들에게 남기는 작별 인사를 게재했다. 그는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를 밟은 첫날부터 부족함 없이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셨던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제가 좋을 때나 나쁠 때 모두, 항상 저를 지지해 주셨던 팬분들의 응원은 평생 잊지 못할 것 입니다."고 감사를 표했다.

"저의 가족에게 보내주셨던 따뜻한 관심도 감사드립니다. 아내와 아들 모두 LG 트윈스 가족일원으로서 행복했고, 저만큼 모두를 그리워 할 것 입니다"라며 "평생 잊지 못할 것 입니다. 진심으로 LG 팬분들은 최고 입니다"고 말했다.

허프는 이어 "구단분들 모두에게 (특히나 불펜 포수들, 클럽하우스 매니저들, 동료 선수들, 불펜 코치님들, 투수 코치님, 벤치 코치님) 구장 안과 밖에서 저희가 나눈 소중한 추억들 기억하겠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당신들은 최고이며, 제 가족, 형제 입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2018년에 함께 하지 못하여 안타깝고, 죄송합니다. LG 트윈스, 팬분들 모두 내년에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고 재계약을 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과 팬들을 향한 응원을 적었다.

허프는 2016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에 합류했다. KBO리그 입성 첫 시즌에 13경기에 출전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 팀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올 시즌은 총 19경기에 나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2.38을 올렸다. LG는 지난 13일 금액 이견이 크다며 허프와의 계약 결렬을 공식 발표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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