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10
연예

[직격인터뷰] '라스' 동준 "소지섭, 피처링 함께 하자고 해줘…감동"

기사입력 2017.12.14 12:19 / 기사수정 2017.12.14 12:1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라디오스타' 첫 출연에서 넘치는 에너지와 끼를 발산했다. 

동준은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가수 소유, 에릭남,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함께 출연했다.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동준은 재치있는 입담과 개인기로 웃음을 안겼다. "'라디오스타' 섭외를 받고, 무슨 이야기를 할까 고민하다가 특이한 자격증을 위해 버스 운전 자격증과 택시운전 자격증에 도전했는데 모두 따지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걱정과는 달리,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한 동준은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에 "처음으로 '라디오스타'에 나가서 긴장도 많이 하고 걱정도 됐지만 재밌게 촬영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가님이 걱정하지 말고 준비한 걸 다 해보란 말이 딱 맞더라. 역시 '라스'의 CG는 신의 한수였다. 부담이 컸는데 (방송이) 잘 나온 것 같아 좋다. 스스로에게는 약간의 아쉬움은 있는데 다음에 출연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예능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동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고, 자주 찾아뵙겠다." 

이날 그는 송승헌, 소지섭과의 친분을 공개했다. 소지섭의 노래에 피처링을 함께 하고 싶었던 바람을 밝히는가 하면, 송승헌이 아이유와 볼빨간사춘기의 노래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동준은 "어제 (소)지섭 형과 연락했는데 피처링 관련 기사를 잘 봤다고 하더라. 기분 좋게 연락을 나누면서 안부도 여쭈었다. 나중에는 피처링으로 함께하자는 얘기를 나눴다. '형이 자랑할 수 있는 스타가 될게요'라고 했더니 '스타도 좋지만 좋은 사람이 돼라'라고 말해 줬는데 그 말이 정말 감동이고 제겐 큰 힘이 됐다. (송)승헌 형과는 조만간 또 만나 뵙기로 했다. 하지 말라는 얘기가 크게 부각돼 또 사과해야 할 거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동준은 한가인 닮은꼴, 운동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이에 자신과 이름이 자주 거론된 한가인에게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그동안 닮은 꼴로 많은 언급이 돼서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고 싶다. 또 정말 팬이어서 항상 응원하고 있다고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동준은 2010년 ZE:A 싱글 앨범 'Nativity'로 데뷔해 가수로 활동했다. 이후 ‘동네변호사 조들호’, ‘빛나라 은수’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송승헌 고아라 등이 출연한 '블랙'에서 재벌 2세 오만수 역을 맡아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 그는 "내가 가진 모습에 한해 모두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게 노래든 연기든 또 예능이든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인사 나눌 수 있는 김동준이 될 테니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배우 이전에 제국의아이들 멤버이기도 하다. 군 복무 중인 임시완, 광희부터 배우로 활약하는 임시완, 호주에서 활동하는 케빈, DJ 문준영 등 멤버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은 아직 해체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도 멤버들과 채팅방에서 매일 대화한다. 어제도 모니터링을 해줬다. 각자 하고자 했던 길을 걷고 있는 멤버와 국방의 의무를 지키고 있는 멤버들이 있지만 마음 한켠엔 다 그 생각(완전체 활동)이 있다. 지금은 각자의 길을 걷지만 멤버들과 꾸준한 대화를 통해 그때가 왔을 때 인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조심스럽게 바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