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2.09 13:55 / 기사수정 2017.12.09 11:45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청아가 최근 종영한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이청아는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극중 남세희(이민기 분)의 첫사랑 고정민으로 분해, 기존의 첫사랑 캐릭터와는 다른 걸크러시 매력으로 남세희와 윤지호(정소민)의 방해꾼이 아닌 조력자로 거듭나며 아름답게 퇴장했다.
이청아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로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겼고, 여자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 잡으며 캐릭터는 물론 스타일링까지 화제가 됐다.
최근 인터뷰에서 만난 이청아는 "처음에 내가 등장했을 때 친구한테까지 혼났다. 애청자인 친구가 '지금 네가 나올 때가 아니다'라더라. 열심히 봐 온 시청자들에게 이런 존재겠구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전 여친의 등장이라고 하면 대부분이 사랑의 걸림돌이 되겠지만 나는 굳이 따지자면 지호의 조력자였다. 그래서 보시는 분들도 우리 주인공들의 편이다라며 거부감을 덜 가진거 같다"라며 "나 또한 그래서 이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고, 여자 팬들도 생겼단 말을 들으면 당연히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청아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 뿐 아니라 전작 '운빨 로맨스'에서도 극중 제수호(류준열)의 첫사랑 한설희로 열연했다. 이렇게 이청아는 자연스레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었다.
이청아 역시 긍정하며 반전 대답을 내놓았다. 그는 "나도 이번에 처음으로 이런 생각을 해봤다"라며 "그런데 신기한게 난 데뷔 때부터 첫사랑이었더라. '늑대의 유혹' 때도 의도치 않게 두 남자의 첫사랑을 연기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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