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1.02 11:36 / 기사수정 2017.11.02 11:36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영원히 대중 곁에 있을 것만 같았던 '구탱이형' 김주혁이 세상과 영원한 작별을 고했다.
2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김주혁의 영결식 및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영결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상주인 김주혁의 친형과 평소 호형호제하던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도 자리했다. 이외에도 유족, 연인 이유영을 비롯해 수많은 관계자들과 동료들이 영결식에 함께했다. 수척해진 모습의 이유영은 고개를 숙이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빈소가 차려진 뒤 자리를 지킨 차태현 또한 영결식을 찾아 김주혁과 작별 인사를 했다. 이외에도 다른 '1박 2일' 식구들도 자리했다. 데프콘, 김준호, 김종민, 유호진PD 등은 뜨거워진 눈시울로 함께했다.
또 천우희, 이윤지, 문근영, 이준기 등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동료들도 눈물을 쏟으며 서로를 위로했다. 생전 고인과 두터운 친분이 있던 이규한, 오지호, 황정민, 정진영 등도 자리해 김주혁을 애도했다. 옛 연인 김지수도 자리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탓에 영결식에 자리하지 못한 추모객들은 영결식장 밖에서 고인을 배웅했다.

40분 여간 치러진 영결식 이후 김주혁의 시신을 태운 운구 차량이 영결식장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유족과 동료들, 추모객들 역시 차량을 따르며 고인을 배웅했다. 오전 10시 50분경 운구 차량이 장지로 떠났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영결식과 발인식이 끝난 후 유족들은 서로를 껴안으며 슬픔을 나눴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 아파트 정문 도로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다. 이후 심폐소생 후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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