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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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덴버, 앤터니 기록 중단에도 휴스턴전 승리

기사입력 2008.12.01 13:45 / 기사수정 2008.12.01 13:45

강대호 기자

휴스턴 (11승 7패) 94-104 덴버 (12승 6패)

우수선수: C 야오밍 (18p 11r 3b) - PG 촌시 빌럽스 (28p 4r 10a 2s)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빌럽스는 3쿼터 19득점-9실점의 우위를 점하는 동안 3점슛 3회와 점프슛으로 11점을 넣었다. 3쿼터 종료 6분 5초를 남기고 3점슛을 넣어 72-58로 만든 것이 결정적이었다. 팀공헌지수 6.9로 덴버 2위인 빌럽스는 상대 PG에 PER 11.9만을 허용하는 강력한 대인 수비와 공격비중 21%의 골밑슛 정확도 51.5%가 장점이다. 다만, 장기인 점프슛의 eFG%가 43.9로 예전 같지 않은 것이 아쉽다.

덴버 SG 제이알 스미스(19p 5r 4a)는 2쿼터 2분여를 남기고 2연속 3점슛 성공으로 팽팽했던 전반을 48-44로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SF 카멜로 앤터니(2p 3r 3a)는 오른쪽 팔꿈치 이상으로 전반 종료 5분 58초를 남기고 교체되어 복귀하지 못했다. 이로써 2005년 12월 2일 클리블랜드전의 14점을 시작으로 221경기 연속으로 이어진 앤터니의 10점 이상 득점도 끝났다. 앤터니를 대신하여 클리블랜드 SF/PF 러브란 제임스(134경기 연속)가 이 부분 기록행진을 할 것이다.

이번시즌 앤터니는 2003년 NBA 데뷔 후 가장 낮은 40.2%의 야투로 고전하고 있지만, 경기당 21.1점을 넣고 있으며 리바운드와 도움은 각각 8.7, 3.9회로 프로 개인 최다이다. C 크리스 앤더슨(4p 2s 5b)은 경기 종료 6분 55초를 남기고 자유투 2회 성공으로 91-84를 만들었다. C 네네(17p 10r)가 4쿼터 6분 50초에 빌럽스의 패스를 받아 덩크슛을 넣어 97-86이 되면서 승리가 사실상 확정됐다.

야오밍은 휴스턴 최다득점을 기록했으나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9.4로 휴스턴 1위인 그는 골밑슛의 정확도가 60.5%이며 공격시간 16초 이상과 박빙에서도 51.7%와 54.5%로 대중의 생각만큼 위기 상황에서 약하지 않다. 다만, 상대 C에 PER 17.4를 허용, 예전보다 대인 수비가 약해진 것이 아쉽고 장신임에도 슛이 좋다는 평판에 부응하려면 36.6%의 점프슛 정확도도 향상되어야 한다.

휴스턴은 4쿼터 9득점-2실점의 반격으로 종료 7분 28초를 남기고 84-89까지 따라갔으나 힘이 달렸다. 이날 22/26(84.6%)의 고감도 자유투를 선보였지만 4쿼터 8분 38초(90-97)와 끝나기 2분 9초 전(야오밍)에 각각 1구씩 놓치면서 아쉬움을 샀다. 4쿼터 10분 2초에 야오밍이 자유투 둘을 넣어 92-99가 되고 상대 3점슛을 차단하여 마지막 희망을 품었으나 종료 1분 23초 전, 야오밍의 점프 훅슛이 저지되면서 패배를 면치 못했다.

덴버보다 실책은 1회 적었으나 속공·골밑 득점에서 13-14, 26-32로 열세였고 자유투 외에 야투·3점 정확도도 뒤졌다. SG/SF 트레이시 맥그래디는 왼쪽 무릎 통증으로 세 경기 연속 결장했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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