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0.23 17:49 / 기사수정 2017.10.23 17:49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다들 가는 군대, 소란스럽게 가고 싶지 않다"
배우 김수현이 23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전진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김수현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앞으로 21개월한 군복무를 이행할 김수현은 오는 2019년 7월 전역한다. 한류를 이끈 대표 배우들 중 한 명인 김수현도 나라의 부름을 받고 2년 여간 공백을 갖게 됐다. 그러나 김수현은 SNS를 통해 짧고 굵은 소감을 전했을 뿐, 별도의 공식행사를 갖지 않았다.
이는 김수현 본인의 뜻이었다고. 키이스트 측은 "김수현이 남들도 다 가는 군대를 소란스럽게 가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조용하게 가고 싶다는 뜻을 존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수현은 입대 전 팬미팅은 물론 입소 장소마저도 비밀을 유지했다.
그러나 결국 경기도 파주임이 알려져 완벽한(?) 비공개 입소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취재진과 팬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채 이날 오전 훈련소로 입소했다.
김수현은 어린시절 심장질환으로 인해 치료를 받아 신체검사에서 공익근무요원 대체복무에 해당하는 4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결국 재검 끝에 현역 입영 대상이 된 것이 알려져 더욱 훈훈함을 더했다.
그만큼 현역 입대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김수현이지만, 함께 입소하는 동기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싶지 않아 철저하게 비공개 입소를 택했던 것.
앞서 지난 9월 경기도 백마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옥택연 역시 비공개 입소를 택했다. 공식석상에서마다 "올해 안에 꼭 군대를 가겠다"라던 옥택연은 OCN '구해줘' 촬영을 마친 뒤 소리 소문 없이 입소했다. 옥택연의 입대 소식은 이미 그가 훈련소에 들어간 후 밝혀져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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