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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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신승' 롯데, NC 잡고 준PO 시리즈 원점으로

기사입력 2017.10.09 17:17 / 기사수정 2017.10.09 17:35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에게 신승을 거두고 준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만들었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포스트시즌 KBO리그 NC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날 1차전에서 연장전 끝 2-9로 패하며 1승을 내줬던 롯데는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날 선발 레일리는 배트에 맞으면서 갑작스럽게 교체되기 전까지 5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올렸다. 레일리에 이어 박진형(1이닝)과 조정훈(1⅔이닝), 손승락(1이닝)이 뒷문을 완벽하게 책임졌다.

이날 NC는 전날 만루홈런을 때려낸 모창민을 2번으로 전진 배치하며 박민우(2루수)-모창민(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재비어 스크럭스(1루수)-박석민(3루수)-권희동(좌익수)-손시헌(유격수)-김성욱(중견수)-김태군(포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김문호를 2번으로, 강민호를 7번에 놓고 전준우(중견수)-김문호(좌익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1루수)-번즈(2루수)-박헌도(지명타자)-강민호(포수)-문규현(유격수)-신본기(3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롯데가는 상대 실책을 틈타 점수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2회말 롯데는 선두타자 앤디 번즈가 3루수 박석민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박헌도와 강민호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문규현이 병살타가 나왔으나 3루에 있던  번즈가 홈인, 1-0의 리드를 잡았다.

이후 양 팀 투수의 호투가 이어졌고, 타자들이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면서 롯데의 한 점 차 리드가 계속됐다. 롯데는 4회 1사 1·2루 찬스를 날린 후 7회까지 장현식에게 삼자범퇴로 막혔고, NC는 6회와 7회 주자가 2루까지 갔으나 홈을 밟지 못했다.

반전은 없었다. 롯데의 철벽 불펜은 9회초까지 한 점 차의 리드를 지켰고, NC가 점수를 뒤집는 데 실패하며 롯데의 승리로 이날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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