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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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어티 게임2', 더 독하고 강해진 22人의 거대 생존게임 (종합)

기사입력 2017.08.25 12:14 / 기사수정 2017.08.25 12:1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소사이어티 게임2'가 두 번째 시즌을알리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생존 전쟁을 펼친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예능 '소사이어티 게임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종연PD와 장동민, 엠제이킴, 줄리엔강, 조준호, 유승옥, 박광재, 이준석, 김광진, 고우리, 정인영, 캐스퍼, 학진, 권민석, 김하늘, 정은아, 김회길, 알파고, 손태호, 박현석, 유리 등 출연자들이 함께 했다.

'소사이어티 게임2'는 두 개의 대립된 사회로 이루어진 통제된 원형마을에서 22명의 출연자가 펼치는 13일 간의 모의사회 게임쇼를 선보이는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송됐던 '소사이어티 게임'의 두번째 시리즈다. 지난해 시즌1에서는 '높동' 대 '마동'이 반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대결을 펼쳤고, 마동이 승리하며 첫 시즌을 마무리한 바 있다.

연출은 시즌1에 이어 정종연PD가 다시 나섰다. 정종연PD "'재밌자'고 만든 프로그램이다. 예능 프로그램 아니겠나. 그 재미의 포인트가 다른 프로그램과 다른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뭔가 다른 포인트의 재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민주주의에 대한 재미있는 이모저모를 보는 프로그램으로 처음 기획을 했고, 사회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기는 하지만 너무 무겁게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가볍진 않지만,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더 지니어스'를 통해 많은 마니아층을 만들었을 만큼 이 프로그램과의 비교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정종연PD는 "재미를 추구하는 방향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한다"면서 "개인이 목표로 둬야 할 지점이 '더 지니어스'와는 다를 것이다"라고 짚었다.

다양한 출연진들의 면면도 눈에 띈다. 방송, 스포츠,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이들이 함께 해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면면을 내보인다.

장동민은 "시즌1 때도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했다. '더 지니어스'를 하면서 '같은 팀을 승리하게 해보고 싶다, 노력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제 스스로에게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질문을 했었는데, 그걸 한 번 테스트 해보고, 재미있는 포맷이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시즌1 당시 다방면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엠제이킴은 "시즌1에서 우승하고 싶었는데 결승에서 지지 않았나. 시즌2에서 우승하고 싶어서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레인보우 출신 연기자 고우리는 "정종연PD와 장동민 씨의 팬이었다. 실제로 출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인사했고, 정인영은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오래 가지고 있었다 보니까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많지 않았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서 저의 진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데뷔 전 10여 년 동안 배구 선수로 활약했던 학진은 "제가 그 생활을 잘 해왔나 확인해보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는 인사를 전했다.

'더 지니어스'에서도 큰 활약을 펼쳤던 이준석은 "'더 지니어스'를 하면서 제 삶이 많이 바뀌었다. 제작진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에 재밌게 놀기로 각오하고 했다. 좋은 후배들, 동생들을 많이 만나게 돼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즌2에서는 탈락자 결정과 상금 분배, 블랙리스트 작성 등 달라진 점도 존재한다. 탈락자 결정에서는 다수의 결정을 따르는 민주적 투표기능이 더욱 강화되며, 매회 높동과 마동 중 챌린지에서 진 팀이 반드시 구성원 중 한 명을 탈락시켜야 하는 것으로 룰이 변경됐다.

상금 분배는 단 한 명만이 우승 상금을 가질 수 있고, 이 권한은 리더가 갖게 된다. 블랙리스트 작성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챌린지에서 이긴 팀의 리더에게는 블랙리스트를 작성할 권한이 주어지고, 이름이 두 번 오르면 탈락하게 된다. 마동에서 반란이 실패했을 때, 반란의 열쇠를 사용한 주민이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간다.

정종연PD는 "출연자를 볼 때 직업적인 배경은 안 본다. 대신 이 사람이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만 본다. 이번에도 새로운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데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했고, 장동민도 22명의 출연진을 대표해 "멤버 한 명 한 명에게 감정을 대입해서 보시면 더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포인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120분으로 특별 편성된 '소사이어티 게임2'는 25일 오후 11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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