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7.20 08:24 / 기사수정 2017.07.20 08:24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숨막히는 긴장감과 신선한 소재로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겟 아웃', '곡성' 속 흥행 요소가 오는 8월 17일 개봉 예정인 '장산범'(감독 허정)에서도 드러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 외지인과 현지인의 대립
'장산범', '겟 아웃', '곡성'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첫 번째 미스터리 스릴러 성공 트렌드는 바로 외지인과 현지인의 대립이다. 특히 선악을 구분할 수 없는 외지인과 현지인의 대립은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장산범'은 희연의 가족이 도시를 떠나 장산으로 이사를 가게 되고, 그 곳에서 우연히 낯선 여자애를 만나 미스터리한 일에 휘말리게 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애에 대한 의심이 시작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리고 있다. 낯선 장소에서 유일하게 외지인과 현지인을 구분할 수 있는 목소리를 누군가 흉내내고 있다는 설정은 대결 구도 속에서 스릴러의 몰입감을 더하기 충분하다.
'겟 아웃'은 주인공 크리스가 외지인으로서 여자친구 로즈의 고향으로 가게 되면서 겪는 미스터리와 공포를 다뤘다. 이상한 낌새를 차리고 마을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곡성' 역시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연쇄 사건들과 그 사건을 해결하고자 등장한 무당과 경찰로 인해 이야기는 점점 절정을 향해 치닫게 된다. 이렇게 세 영화 모두 영화의 주요 배경인 한 공간에 들어서게 되는 외지인과 그 장소에 이미 존재하는 현지인과의 대결 구도로 시작된다.
▲ 가족의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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