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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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아이콘 등 "팬들이 뿔났다"… '무브 투 뮤직' 주최측에 반발

기사입력 2017.07.19 18:19 / 기사수정 2017.07.19 18:19

송소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무브 투 뮤직'에 출연하는 가수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오는 8월 19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해서 진행되는 'Move to MUSIC(무브 투 뮤직)' 행사에는 위너, 아이콘, 탑독, B.I.G가 참여한다. 해당 행사는 인기 아이돌들이 출연하는 공연임에도 예매 열기는 시들했다.

120분간 진행되는 공연에 티켓 가격은 스탠딩 기준 9만 9000원이다. 행사에 출연하는 팀은 네 팀. 팬들은 좋아하는 가수의 30분 남짓하는 공연을 보러 10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줘야한다. 이에 팬들은 부담스러운 가격에 주최측에 문의를 넣었다.



티켓가격이 왜이렇게 비싸냐는 팬의 질문에 주최측은 "쉽게 접하는 프랜차이즈의 커피값은 왜이렇게 비싼걸까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팬이 "티켓값을 낮출 의향은 없나요? 화정체육관이면 대관료도 싸다고 알고 있는데 라인업이 좋은 것도 아니고"라고 하자 주최즉은 "지금 커뮤니티나 트위터 등으로 퍼지고 있는 대관료는 사실이 아니다. 허위사실유포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취가 진행중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팬이 "허쉬사실이 뭐냐"라고 묻자 "팬분들이 원하시는 대답은 '네, 티켓가격 낮추겠습니다'로 알고 있다"며 비꼬는 듯한 답변을 내놨다.

이어 "'체육관 대관료가 싸다, 올홀(올림픽홀)보다 싸다, 체조(체조경기장)보다 싸다'라는 말같은 허위사실은 답변을 안 해준다. 플친(플러스친구) 카톡은 욕설을 하실 경우, 혹은 치킨 사조오라(사줘라) 같은 대답을 해드릴  수 없는 경우에는 답을 못해드리고 있다"라는 동문서답을 했다.

이같은 내용이 퍼지자 팬들은 더욱 분노했다. 팬들은 "30분에 10만원인 것도 화나는데 이렇게 답변하면 누가 가겠냐", "예매했다가 주최측 태도보고 취소했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elon티켓, 인터넷 커뮤니티

 

송소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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