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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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안티'는 나 스스로에 악담 쏟은 곡…술술 잘 나오더라"

기사입력 2017.07.12 13:46 / 기사수정 2017.07.12 13:5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블락비 지코가 자신에 대한 겸손하고 비관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 CGV 홍대점에서 지코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TELEVISION'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세번째 트랙 'ANTI'는 스스로를 안티팬으로 설정한 곡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코는 "하고 싶었던 주제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남에게 피드백을 받는 것보다, 내 자신이 나에 대한 무차별 적인 악담을 쏟아내면 어떤 내용을 쓸 수 있을까 궁금했고, 재미있는 고민이었는데 술줄 잘 나왔다. 나 스스로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코의 이번 앨범 '텔레비전'음 음악가 지코의 천재성을 과시한 작품이다. 타이틀로 선정된 'ANTI'(FEAT.G SOUL)와 'ARTIST'를 비롯한 총 6곡이 수록됐다. 

'아티스트'는 버라이어티한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지코의 센스있는 편곡 능력을 엿볼 수 있다. '안티'는 지코 스스로가 가사의 극성 안티팬이 된 것처럼 설정해 스스로에게 악담을 쏟아내는 내용의 파격적인 곡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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