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대박이가 더는 이동국에게 당하지 않으려 고군분투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삼남매의 부산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국은 삼남매를 데리고 온천을 찾아 여행의 피로를 씻어냈다. 대박이는 온천을 즐기던 중 "배고파"라고 얘기했다.
이동국은 삼남매를 위해 어묵을 사 왔다. 대박이는 어묵이 뜨거운지 혀로 확인해본 뒤 본격적으로 어묵 먹방을 시작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이동국은 대박이에게 어묵을 좀 달라고 했다. 대박이는 어묵을 이동국의 입에 갖다 댔다. 이동국은 대박이의 얼굴을 보며 꼬치에 있던 어묵을 홀라당 다 먹어버렸다.
대박이는 망연자실하며 "다 먹지 마"라고 하더니 결국은 서러움의 눈물을 터트렸다. 이동국은 재빨리 어묵 꼬치 2개를 대박이 손에 쥐어줬다.
대박이는 어묵 꼬치가 1개 더 많아지자 울음을 그치고 다시 어묵을 먹었다. 이동국은 또 대박이에게 어묵을 달라고 했다. 대박이는 이전과 달리 손으로 어묵을 코딱지만큼 떼어내서 이동국에게 줬다.
대박이는 더는 아빠의 장난에 속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을 한 얼굴이었다. 이동국은 그런 대박이가 귀여워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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