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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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소정 별세' 마지막까지 연기…끝까지 빛난 56년 연기인생

기사입력 2017.06.16 23:11 / 기사수정 2017.06.16 23:1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윤소정의 별세 소식이 들려왔다. 향년 74세.

16일 오후 윤소정이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에 차려지며, 5일장으로 치뤄진다. 장지는 천안 공원 묘원으로 알려졌으며 발인은 20일이다.

갑작스러운 윤소정의 별세 소식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했다. 윤소정이 현재 방송중인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 중이기 때문. '엽기적인 그녀'는 지난 3월 촬영을 마친 사전제작드라마로, 윤소정은 자혜대비 역으로 출연중이다.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이후 1962년 서울중앙방송에서 성우로 데뷔하였고, 1964년 영화 '니가 잘나 일색이냐'의 단역으로 출연하며 스크린에도 얼굴을 내비쳤다.

이어 같은 해 1964년 TBC 동양방송 공채 1기 탤런트로 발탁되며 브라운관에 정식 데뷔했다.

1997년 '올가미'의 진숙 역으로 스크린에 충격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던 윤서정은 2001년 '하루', 2005년 '왕의 남자', 2011년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에서도 무게감 있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안방극장에서도 2016년 '다 잘될거야', 2016 JTBC '판타스틱', 그리고 현재 방송중인 SBS '엽기적인 그녀'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서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2016년에는 EBS FM '책 읽는 라디오 낭독 시리즈'를 통해 목소리를 들려주기도 했따.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윤소정은 2001년 제38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 2003년 서울공연예술제 개인인기상, 2007년 제17회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한 바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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