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3.21 06:47 / 기사수정 2017.03.20 16:48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서진이 또 한 번 나영석PD 신작으로 예능에 출격한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윤식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식당'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배우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출연한다.
출연진들 중에서도 유독 눈에 익는 이가 있으니 바로 이서진이다. '꽃보다 할배 유럽&대만편',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 '삼시세끼 정선편1', '삼시세끼 정선편2', '삼시세끼 어촌편3'에 이어 '윤식당'까지 출연하게 된 것. 벌써 여섯 편 째다.
이제는 바늘 가는데 실 가듯 나영석PD와 이서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예능 콤비'가 됐다. 그러나 정작 나영석PD는 "이서진과 함께하는 작품 중 한 작품이라도 망하면 당장이라도 헤어질 계획이다. 그런데 '삼시세끼 어촌편3'까지도 잘되면서 '윤식당'도 함께 하게 됐다"라고 덤덤하게 얘기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윤식당'에서도 이서진이 없으면 안될 뻔 했다는 후문. 함께 출연한 신구, 윤여정은 이서진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을 이어갔다. 신구는 "내가 주문을 받는 역할을 했는데 간단한건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었지만, 채식주의자 손님 같은 경우에는 어려웠다. 그럴 땐 서진이에게 도움을 청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여정 또한 "이서진은 참 괜찮은 친구다. 나를 정말 많이 도와줬다. 예능선수 답게 방송도 잘하고, 신구도 진심으로 정성을 다해 보필했다"라고 덧붙였다.
막상 이서진 본인은 "'꽃할배'보다는 덜 힘들었다"라며 겸손함과 동시에 부끄러워하자 나PD는 "이서진은 보기보다 유용한 사람"이라며 무심한듯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왜 맨날 이서진인지에 대해 많이들 물어보신다. 그런데 이서진을 염두하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매 프로그램마다 필요한 역할에 적합한 사람을 둘러보면 이서진이다. 이번에도 외국에서 살다와서 영어에 능통하고, 경영학과를 나와서 총무 역할도 참 잘했다. 그게 이서진을 계속 캐스팅하게 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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