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09 10:48 / 기사수정 2008.05.09 10:48

[엑스포츠뉴스=문용선 기자] ‘무패’의 선두 수원삼성이 ‘공격축구’ 대구FC와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9라운드에서 정면충돌한다.
부상으로 전력 약해진 수원
수원은 현재 수비의 핵 마토를 비롯해 백지훈, 박현범, 안효연 등의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필연적으로 수원의 전력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통곡의 벽’ 마토가 결장한다면 지난 전북전과 같이 수원 수비진의 총체적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대구에게는 커다란 기회인 셈.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 박현범의 부상도 수원에는 뼈아픈 대목이다. 박현범은 신인왕 후보로 까지 거론되며 알짜배기 활약을 펼쳐왔었다. 차범근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안영학에게 박현범을 대신해 희망을 걸고 있다.
이근호-장남석-에닝요 앞세운 대구의 막강 화력
비록 대구는 7위에 머물러 있지만, 득점에서만큼은 수원과 같은 17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화력에서만큼은 대구는 수원보다 뒤처지지 않는다. 대구 공격의 선봉장은 장남석이다. 장남석은 지난 리그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탁월한 득점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의 ‘아이콘’ 이근호 역시 지난 광주전 결승 헤딩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에닝요 또한 인터뷰에서 수원만큼은 반드시 잡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 2003년 수원에서 뛰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떠났던 에닝요는 지난 시즌에 대구에 입단하며 K-리그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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