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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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이윤기 감독이 밝힌 전작과의 차이점

기사입력 2017.03.07 11:2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이윤기 감독이 전작과 '어느날'의 차이점을 전했다. 

7일 서울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어느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기 감독, 김남길, 천우희가 참석했다. 

'어느날'은 '멋진 하루', '여자, 정혜', '남과 여' 등을 연출한 이윤기 감독의 전작과는 다소 궤가 다른 작품이다. 남녀의 섬세하고 깊은 감정을 이야기 해왔던 이윤기 감독은 이번에는 힐링 판타지 영화를 연출해냈다.

그는 "어떻게 하다 들어왔다. 내가 기획한 것은 아니었지만 오래전부터 기획한 이들과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며 "이 이야기가 제가 가진 색깔로 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1년이상 했다. 쉽게 결정했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윤기 감독은 "스스로 차별화시키지는 않는다. 결국 내가 가진 색깔은 어딘가에는 다 들어가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야기가 다르고 장르적인 특성이 조금 다르다 정도가 차이다. 이번 작품이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는 콘셉트들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또 "두 사람과 각자 만났을 때 이거 정말 감독님이 할 거냐고 하더라. 내가 안할 거 같다고 질문하더라"며 "내 색깔이 무거운 쪽이었는데 이건 가볍고 천우희의 표현대로 낯간지러운 부분도 좀 있다. 화사한 부분도 강하고 슬픔도 그 안에 깊이 있다. 나와 매칭이 안되는 부분이어서 처음부터 나를 신뢰하진 않았던 것 같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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