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3.07 07:07 / 기사수정 2017.03.07 07:05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류현경이 절친 박정민과 함께 찍은 영화 '아티스트'(감독 김경원)로 돌아왔다.
류현경은 영화 속에서 뜰 일만 남은 무명 화가 지젤 역을 열연했다. 최근 스타일엑스와의 화보 촬영장에서 만난 류현경은 "이 영화는 미술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 인생에 모두 적용 가능한 이야기"라고 이야기했다.
순수 미술을 지향하는 지젤에 공감한다는 류현경은 "100% 이해했다. 하지만 무엇이든 적당한게 좋은 것 같다. 대중도 공감을 해야하지 않을까. 지젤과 재범 모두 방법은 달라도 더 나은 예술을 위한 목표는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상대역 박정민과는 워낙 절친한 사이라 촬영을 할 때도 편하게 재밌게 촬영했다. 촬영이 끝난지 꽤 됐는데 그 사이에 박정민이 잘 돼서 너무 기쁘다.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상을 받았을 땐 기뻐서 소리를 질렀을 정도"라고 말했다.
류현경은 박정민을 '상황을 공기로 바꾸는 배우'라고 정의했다. 류현경은 "이 말은 사실 이준익 감독님이 말씀하신 거다. 그런데 이 말에 100% 공감한다. 박정민은 어느새 자신이 맡은 배역에 온전히 녹아들어 상대 배우까지 몰입하게 해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경은 데뷔 20년이 넘었음에도 연기적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라 밝혔다. 그는 "사실 연기에 재미를 느낀 게 얼마 되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 연기가 너무 재밌다"라고 표현했다.
"물론 어렵고 힘든 점도 있지만 그 과정 자체가 재밌다. '다작요정'으로 많이들 불러 주시지만 사실 작년엔 한 작품 밖에 안했다. 그래서 올 해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고, 특히 드라마를 찍고 싶다. 시청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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