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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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퇴원' 문근영, 대중의 바람은 "빠른 복귀보단 건강"

기사입력 2017.03.03 19:10 / 기사수정 2017.03.03 19:27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급성구획증후군으로 입원했던 배우 문근영이 4차례 수술 후 한달 만에 퇴원했다. 대중은 문근영의 퇴원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의 완쾌를 바라는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3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문근영 배우가 4차까지 모든 수술을 마치고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오늘 오전 퇴원 수속을 밟았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지난달 1일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고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 이에 예정돼 있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투어 일정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

지난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해 드라마 '가을동화', '명성황후' 등 아역을 거쳐 '바람의 화원', '신데렐라 언니', '불의 여신 정이',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등으로 감성 넘치는 연기와 애절한 표현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문근영의 투병 소식은 그의 연기와 함께 성장해왔던 대중에 큰 충격을 줬고 이후 문근영의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문근영이 투병 중인 급성구획증후군은 구획 내 조직압 증가로 근육과 신경조직으로 통하는 혈류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서 심한 통증과 마비, 신경조직 손상 등을 유발해 응급수술을 요구하는 질환. 치료가 늦으면 근육과 신경조직의 괴사가 일어나 기능이 완전히 소실될 수 있는 매우 긴박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응급수술을 받은 문근영은 위험 고비를 넘기며 4차 추가 수술까지 진행해 한 달여 간 치료에 매진했다. 하지만 아직 완치된 것은 아닌 상황.

이에 소속사는 "여러 차례 힘든 수술을 받은 만큼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지속적인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 당분간 통원 치료하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걱정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이른 시일 내에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문근영의 건강한 모습을 바라는 대중 역시 "건강이 우선이니 회복에 전념하시길", "기다리고 있을테니 꼭 완쾌해달라", "퇴원했다니 일단 안심은 되지만 꼭 회복한 모습으로 돌아와달라",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더이상 아프지 말길" 등의 반응으로 그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당초 원캐스팅으로 진행됐던 '로미오와 줄리엣'이었기에 아픈 문근영은 빠르게 복귀해 무대에 서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있었을 터. 하지만 대중의 응원 메시지대로 문근영에게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건강 회복에 전념하는 것이다. 대중 역시 문근영의 빠른 복귀보다는 그의 완쾌를 바라고 있기에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응원에 보답하는 길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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