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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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챔피언' 앤더슨 실바, 4년 4개월 만에 UFC 승

기사입력 2017.02.12 18:2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43,브라질)가 4년 4개월 만에 UFC 무대에서 승리를 따냈다.

실바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 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208 라이트헤비급 매치 미국의 데릭 브런슨과의 경기에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실바는 지난 2012년 10월 스테판 보너를 TKO로 누른 이후 4년 4개월 만에 UFC 승리를 안게 됐다.

보너에게 승리를 거둔 후 이듬해 7월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KO패를 당했고, 12월 재대결에서 정강이 골절이라는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졌던 실바는 2015년 1월 닉 디아즈에게 승리했으나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 판정을 받으면서 승리가 없던 일이 됐다. 출전 정지 징계 1년 후에는 마이클 비스핑(영국), 존 존스(미국), 대니얼 코미어(미국)에게 잇따라 판정패를 당했다.

우여곡절을 겪고 7개월 만에 다시 옥타곤에 오른 실바는 현란한 타격으로 브런슨을 공략했다. 브런슨도 실바를 몰아붙였으나 실바는 이를 저지하고 킥으로 포인트를 쌓아나갔다. 이후 3라운드 종료 직전 브런슨이 실바를 넘어뜨려 몰아붙였지만, 심판 두 명이 29-28, 한 명이 30-27로 실바의 손을 들면서 4년 4개월 만의 실바의 승리가 완성됐다.

eunhwe@xportsnews.co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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