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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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원더걸스 '그려줘', 국민 걸그룹의 아름다운 피날레

기사입력 2017.02.10 10:16 / 기사수정 2017.02.10 10:45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원더걸스가 마지막 싱글 '그려줘'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완성했다. 팬에게도, 대중에도 10년 간 좋은 음악을 선보였던 '국민 걸그룹'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 곡이었다.

원더걸스는 10일 0시, '그려줘'를 발표하며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특히 예은과 유빈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담아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멤버 간의 추억, 팬들과의 기억 등 원더걸스 만의 이야기를 담은 '그려줘'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엠넷,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으며 각종 차트에서 상위권에 등극하며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지난 2007년 2월 10일 데뷔한 원더걸스는 오늘로 딱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으로 크게 주목을 받으며 '아이러니'로 데뷔한 원더걸스는 이후 '텔 미', '쏘 핫', '노바디' 열풍을 이끌며 전 국민의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당시 '텔 미(Tell Me)' 어머나와 '노바디(Nobody)' 등의 안무 등은 신드롬을 일으키며 많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다.

아시아를 넘어 미국 시장까지 진출한 원더걸스는 '노바디' 영어 버전으로 한국 가수 사상 최초로 핫100 차트에 등극하면서 의미 있는 행보를 보였다. 이후 '투 디프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와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를 필두로 국내는 물론, 중국과 미국을 어우르는 글로벌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015년 원더걸스는 댄스가 아닌 밴드 콘셉트로 '와이 쏘 론리(Why So Lonely)'를 내세웠고 데뷔 첫 자작 타이틀곡으로 여름을 휩쓸며 연간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국민 걸그룹의 귀환을 알린 것.

10년 간 다양한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은 원더걸스의 피날레를 장식한 '그려줘'는 추억과 앞으로의 시간을 모두 그려냈다. 서로의 다른 길을 존중하고 헤어지는 원더걸스와 팬들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충분한 피날레 곡이었다.

한편 유빈과 혜림은 JYP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예은과 선미는 최근 새로운 소속사를 찾아 나섰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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