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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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금수저에 저항하는 흙수저, 사이다 드라마 탄생 예고 (종합)

기사입력 2017.01.27 21:42



[엑스포츠뉴스 김수진 기자] '역적'이 사이다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27일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서막'이 오는 30일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한국사 강사 설민석과 배우 김상중의 진행아래 먼저 시청자들과 만났다. 

'역적-서막'은 소설 속 허구의 홍길동이 아닌 진짜 홍길동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기록을 통해 시청자들에 전달, 본방송을 보다 재미있게 시청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든 스페셜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는 짧은 분량이었지만 김상중(아모개 역), 윤균상(홍길동 역), 채수빈(송가령 역), 김지석(연산 역), 이하늬(장녹수 역) 등 배우들의 생생한 촬영 현장 모습과 더불어 그들의 성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연기로 열연을 예고했다. 

더욱이 '역적'은 드라마 '킬미, 힐미', '스캔들'을 통해 독특한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입증한 김진만 PD가 메가폰을 잡고 드라마 '절정', '제왕의 딸, 수백향'을 집필한 황진영 작가가 만나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거기에 데뷔 후 첫 타이틀롤 홍길동 역을 맡은 윤균상, 기존에 우리가 알던 폭군 연산을 넘어 기댈 곳 없이 외로웠던 연산을 표현하며 연기변신에 나설 김지석, 악녀 중의 악녀 장녹수로 분해 다른 배우들이 했던 것과는 또 다른 장녹수를 그려낼 이하늬,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배우 김상중까지 믿고 보는 제작진에 배우까지 더해져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특히 윤균상은 '역적'에 대해 "많은 흙수저들이 금수저에 대항하면서 싸우는 드라마다.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하게 풀어나갈 사이다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하늬 역시 "'단짠단짠 드라마다. 굉장히 달달한 장면도 있고, 너무나도 슬픈 장면들도 있다. 그리고 앞으로 진행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다. 아마 한 번 보면) 눈을 떼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역적'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역적'은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에 박제된 인물이 아닌 1500년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홍길동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그릴 예정이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

enter@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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