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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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도깨비' 휴방, 퍽 아쉽지만 차라리 잘 됐다

기사입력 2017.01.11 15:05 / 기사수정 2017.01.11 15:0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도깨비'가 완성도를 위해 휴방을 결정했다. 이 결정은 '신의 한수'가 될 수 있을까.

tvN '도깨비' 측은 11일 "고난도 촬영과 CG 등 후반작업에 어려움이 있어 최상의 퀄리티와 완성도를 위해 14일 방송에 대해 휴방을 결정,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하고 21일에 연속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13화를 방송한 뒤, 14일 방송될 스페셜편에서는 남은 분량의 복선을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20일에 14화, 21일에 15, 16회가 연속방송하며 종영한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긴 시점에서 '도깨비' 팀의 휴방 결정은 결코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특히 사극 장면에서의 간신의 재 등장, 육성재의 정체 등 반전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13회는 더욱 큰 변화를 맞을 예정이다. 하지만 시칭자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른 상태에서, 급한 편집으로 아쉬움을 남기느니 완성도로 만족시키겠다는 포부.

휴방 소식에 아쉬움이 뒤따르면서도 대부분 "차라리 좋은 선택"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도깨비'는 이야기 특성상 고난도의 CG와 사극 신들도 곁들여지면서 촬영 또한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함을 알고 있기 때문.

여기에 때 아닌 '공유의 건강이상설'까지 돌면서 시청자들은 휴방에 대한 아쉬움 보다도 극의 완성도와 배우들의 건강상태를 더욱 걱정하고 있다. 다행히고 공유 측에 따르면 "중국 매체의 보도는 오보이며, '도깨비' 촬영을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도깨비'는 꾸준히 10%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연일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풀어야 할 실마리가 많이 남은 상태에서 스페셜 편을 비롯해 연속방송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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