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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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본머스에 0-3패...리그 최하위

기사입력 2017.01.01 01:53 / 기사수정 2017.01.01 01:55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기성용이 선발 출전한 스완지 시티가 본머스에 패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스완지는 1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서 본머스에 0-3으로 패했다. 기성용은 부상을 딛고 7경기 만에 경기에 나서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선발 라인업
 

 
홈팀 스완지는 요렌테를 최전방에 두고 시구르드손, 다이어가 양 옆에 섰다. 중원은 기성용, 페르, 브리튼이 맡았다. 테일러, 아마트, 메이슨, 노튼이 수비진을 형성했고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최후방에 섰다.
 
원정팀 본머스는 아포베와 스타니슬라스, 프레이저가 공격진을 형성하고 윌셔, 서먼, 아더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에는 다니엘스, 아케, 쿡, 프란시스가 나섰고 골키퍼 자리에는 보루치가 낙점됐다.
 
전반전 – 의욕 보였으나 본머스에 연속 실점한 스완지
 
최근 리그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로 떨어진 스완지는 본머스를 상대로 초반 고전했으나 이내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최전방의 요렌테를 활용한 공격을 펼치던 스완지는 기성용이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며 역습도 노렸다.
 
첫 득점은 본머스에서 나왔다. 전반 25분 프레이저의 패스를 아마트가 막는다는 것이 골대 쪽으로 향했고 파비안스키가 간신히 막아냈다. 그러나 파비안스키의 몸에 맞고 흐른 공을 아포베가 마무리하며 스완지는 실점을 허용했다.
 
선제실점 후 스완지는 본머스에 경기력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스완지는 이내 페르를 빼고 바로우를 투입했다. 하지만 본머스는 한 번 잡은 주도권을 쉽게 놓치지 않았다.
 
본머스는 전반전 종료 직전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스타니슬라스가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윌셔와 2대1 패스를 시도한 뒤 문전의 프레이저에게 공을 내줬다. 완벽한 패스를 받은 프레이저는 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 공격권 내준 스완지, 쐐기골로 무너졌다
 
스완지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다시 공격에 나섰지만 본머스의 기세가 한 수 위였다. 본머스는 아포베와 윌셔를 앞세워 스완지를 위협했다. 스완지는 추가실점을 막기 위해 한동안 수비에 신경 썼다.
 
계속해서 공격권을 가져오지 못하자 스완지는 요렌테와 브리튼을 빼고 맥버니와 코크를 기용했다. 본머스는 스타니슬라스와 프레이저를 한 번에 불러들이고 아담 스미스와 킹을 투입했다.
 
본머스는 후반 43분 킹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득점 이후 서먼을 고슬링으로 교체한 본머스는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갔다. 스완지는 4연패를 이어가며 리그 최하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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