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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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①] 예정화 "악플까지 다 본다…상처받지만 도움 되기도"

기사입력 2016.12.15 07:50 / 기사수정 2016.12.14 16:3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예정화에게 2016년은 잊지 못할 한 해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출연과 동시에 화제의 인물이 됐고, 연이어 MBC '나혼자 산다'에서 소탈한 매력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에도 예정화는 각종 예능과 뷰티 프로그램, 웹드라마 등을 통해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최근 출연한 tvN '예능인력소'에서 더욱더 향상된 예능감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예정화는 "사실 너무 오랜만의 예능 출연이라 많이 얼어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서 그는 "걱정도 많았는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다만 춤이 후회된다. 이번에는 진짜 섹시하게 췄다고 생각했는데 방송을 보고 충격받았다. 녹화 때만 해도 작가님들이 호응을 잘해주셔서 진짜 내가 잘 춘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예정화는 이번 녹화를 위해 직접 댄스학원을 찾아 하루 종일 춤 연습을 했을 정도로 매사 열정적이다. 이런 그의 장점이 지금의 예정화가 있게 한 원동력이다.


예정화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부산 사투리마저 방송을 위해 고쳤다. 안 본 사이에 사투리를 거의 안쓴다고 하자 "오늘 들은 말 중에 가장 기쁘고 보람된 이야기"라며 "사실 이걸 고치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예정화는 "사실 사투리를 고치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방송을 하면서 좀 더 전달력을 키우고, 하고 싶은 분야도 많아 고치기 시작했다"라며 "뉴스도 매일 보고, 신문도 소리내서 읽었다"라며 비결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런 노력 속에도 예정화는 색안경을 낀 이들의 비난도 감내해야했다. 예정화와 관련된 기사에는 선플도 있는 반면 악플도 함께였다. 예정화는 "좋은 댓글은 너무 감사하다. 안 좋은 댓글도 일부러 찾아본다. 보면 '화난다' 이게 아니라 새겨 들어야 할 이야기들도 있어서 보는 편이다. 상처가 되긴 하지만 도움이 될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실 터무니 없는 악플이나 루머에 대해서는 억울하기도 한데, 이 일을 하려면 버텨야 하는 영역이라 생각한다. 오랫동안 노력하면 알아주시지 않을까"라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예정화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을 물으니 "실제로 만났는데 인성이 나쁘진 않더라"였다고 밝혔다. 그는 "'예정화랑 같은 동네 살던 주민이었는데 왜 욕이 많은지 모르겠다'라는 글을 봤다. 매우 감사했다. 그런 댓글 하나에 힘을 얻고 더 열심히 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인터뷰②에서 계속)

[장소협찬=스튜디오 스프링데이x오브제다흐]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XP인터뷰①] 예정화 "악플까지 다 본다…상처받지만 도움 되기도"
[XP인터뷰②] 예정화 "연인 마동석, 모니터링하며 응원해줘요"
[XP인터뷰③] 예정화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한 방송인 되고파"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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