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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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원 "10년 전엔 엄친아, 지금은 뇌섹남" [화보]

기사입력 2016.11.15 18:01 / 기사수정 2016.11.15 18:29

서재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서재경 에디터] 조각 같이 잘생긴 외모와 섹시한 뇌까지 갖춘 고주원은 데뷔 이후 13년 동안 꾸준히 연기하며 대중에게 팔색조 매력을 보여줬다. 진솔하고 믿음이 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고주원과 bnt화보가 만났다. 

최근 bnt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학창시절의 인기에 대해 “남중, 남고를 나왔다. 집 우체통에 편지를 두고 가거나 밸런타인데이 때 초콜릿이나 종이학 정도를 받았었다. 대학시절 원빈이랑 비슷하게 생겨 ‘원반’이라는 별명이 있었다”며 “나이가 들수록 누구를 닮았다는 얘기를 못 듣는다. 내 캐릭터가 잡히고 대중이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닮았다는 소리를 안 하더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엄친아’, ‘뇌섹남’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10년 전에는 ‘엄친아’ 지금은 ‘뇌섹남’이다. 10년 뒤 센스 있는 남자가 대세가 될 것 같다. 그렇게 불리는 것은 기분이 좋은데 그 타이틀을 가지고 방송에 나가서 내세울 만 한 것이 마땅히 없다”며 “평생 공부를 놓고 싶지는 않다. 시간이 흘러서 기회가 된다면 공부를 계속 하고 싶다”고 전했다.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내가 주인공을 했던 작품은 다 기억에 남는다. 고생한 만큼 드라마 잘됐을 때 성취감이 오래도록 남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기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배우가 연기를 잘해야 하는 건 기본인데 그 기본이 안 될 때 가장 힘들다”며 밝혔고 특별히 도움을 줬던 사람으로는 “김해숙, 전광열, 전인화 선배님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 위축되지 말고 자신감 있게 하라고 위로해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배우로 “’최고다 이순신’의 유인나다. 멜로 연기를 하다 보니까 서로 친해져야 하는데 그런 부분을 잘 이끌어 줬다. 성격이 밝아서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상형에 대해 “현명한 여자, 나를 포용해줄 수 있는 사람. 외모적으로는 동양적으로 생긴 사람으로 공효진이다”라고 말했다. 

친한 연예인으로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3’ 이후 한상진 형이랑 자주 연락하고 만난다”고 밝혔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에 대해 “리얼 관찰 예능을 좋아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 “남성적인 것을 하고 싶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내가 잘 할 수 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기도 하고 마음이 오락가락한다”고 웃었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진솔한 배우가 되고 싶다. 믿음이 가는 배우. 누군가에게 믿음을 준다는 것이 제일 어려운 것 같다”며 “나는 ‘딴따라’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광대 같고 유쾌한 느낌으로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스타일엑스 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bnt

서재경 기자 inseou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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