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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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 '3일 휴식' 해커, 7이닝 1실점 '임무 완수'

기사입력 2016.10.25 21:45

이종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에릭 해커가 3일 휴식에도 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해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 1차전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던 해커는 3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올랐다. 휴식일이 짧았던 만큼, 매이닝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최소 실점으로 긴 이닝을 막으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완벽하게 해냈다.

1회말 선두타자 문선재에게 2루타를 맞은 해커는 이천웅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히메네스를 병살로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말 2사 후 정성훈에게 안타를 맞은 헤커는 유강남을 3루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3회말 선두타자 손주인의 안타와 문선재의 2루타, 이천웅의 사구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박용택을 병살 처리했지만, 한 점을 내줬다. 이후 히메네스를 3루수 땅볼로 막아 이닝을 끝냈다.

4회초 타자들이 1점을 내주면서 동점이 됐다. 허프도 4회말 2사 후 정성훈에게 2루타를 맞지만 유강남을 땅볼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5회 볼넷 한 개와 안타를 허용했지만, 역시 실점없이 이닝을 마친 헤커는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해커는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타자 유강남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했고, 결국 7회까지 책임을 졌다.

총 105개의 공을 던진 해커는 6-1로 앞선 8회말 마운드를 원종현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이종서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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