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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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예능인력소' 첫 MVP 임팩트 태호, 광희 뒷바라지로 훨훨 날았다

기사입력 2016.10.11 06:33 / 기사수정 2016.10.11 01:1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태호가 광희의 살뜰한 뒷바라지로 '예능인력소'의 첫 MVP가 될 수 있었다.

10일 첫 방송된 tvN '예능인력소'에서는 광희와 함께 '빛날이'로 출연한 그룹 임팩트의 태호가 포기를 모르는 끈기와 방송 중에도 성장하는 모습으로 MVP에 선정, 다음 주 서브 MC 출연권을 받았다.

'예능인력소'는 국내 최초 방송인 공급 인력소를 표방하는 예능 인재 발굴쇼다. 예능문외한, 예능재도전자 등 숨어있던 방송인을 새롭게 조명하고 그들의 방송 일자리 찾기를 적극 지지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뒷바라지를 해주는 선배인 '바라지'로는 광희, 래퍼 딘딘, 배우 이영아가 출연했고 그들의 '빛날이'로는 임팩트 태호, 래퍼 지투, 배우 김유지가 함께했다. 예능인력소 사장 조세호의 추천은 배우 이상화였다.

광희는 태호를 소개하면서 이름부터 예능을 잘 할 이름이라고 말했다. 바로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와 이름이 같았기 때문이다. 광희는 태호를 띄워주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다. 태호의 머리가 금발인 이유는 노래도 춤도 못하기 때문이라고 독설하는가 하면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을 부르면서 완전히 망가졌다. 태호가 노래를 잘 하려고 하자 만류하면서 예능용 노래를 몸소 알려주기도.

광희의 뒷바라지 덕에 긴장이 풀린 태호는 개인기 인터셉트 코너와 얼굴로 말해요에서 펄펄 날았다. 개인기를 선보이고 다른 사람의 개인기를 뺏아올 수 있는 개인기 인터셉트에서 태호는 자신의 폐활량 개인기를 인정받고 이상화의 이름 모창을 조금 뺏아왔다. 태호는 그 전 상황극 성대모사에서는 빛을 발하지 못했지만, 이름 모창으로 양희은과 이승환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노래 부르는 광희를 따라 하는 태호의 모습은 화룡점정이었다.

태호가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린 것도 있지만, 광희가 태호를 위해 혼신을 힘을 다한 덕분에 이룰 수 있는 MVP였다. 조세호와 목장갑으로 싸움을 하고, 게임을 이기기 위해 얼굴을 포기했다. 소속사 선배 광희 덕분에 다음 방송에도 출연할 기회를 얻은 태호가 '예능인력소'의 취지대로 예능 프로그램의 새로운 별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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