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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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장혁, 가장의 무게를 즐길 줄 아는 진짜 사나이 (종합)

기사입력 2016.10.02 09:27 / 기사수정 2016.10.02 09:2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장혁이 다둥이 아빠의 묵직한 무게감을 드러냈다.

2일 방송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에는 장혁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장혁은 직접 '장혁표 라볶이'를 만들어 내놨다. 장혁의 라볶이에 대해 방랑식객 임지호는 어묵과 떡의 비율이 약간 아쉽다면서도 맛에는 합격점을 줬다. 평소 핫도그를 잘 만들었다는 장혁은 이제 라볶이로 주 메뉴를 변경하려는 듯한 모습이었다. 

김수로는 장혁이 '분리수거의 달인'으로 불린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약속이 있더라도 분리수거를 위해 잠시 집으로 되돌아갔다가 분리수거를 마치고 돌아올 정도라는 것. 장혁은 일주일에 한 번 있는 분리수거 시기를 놓칠 경우 다음주 일이 더 많아진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그는 집안일을 과거에 피곤하다는 이유로 피하기도 했었다고 털어놓으며 "이것 마저 못한다면 내가 가정에서 어떤 것을 하고 있는가 싶어진다"고 솔직히 밝혔다. 그는 분리수거를 시작으로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더 많은 집안일들을 하겠노라 다짐했다. 

또 김수로는 장혁이 운동을 한 번 하면 꾸준히 10년 이상하고, 소속사와도 20년 이상 의리를 지키고 있음을 전했다. 대본 또한 통으로 완벽하게 암기해온다는 사실을 밝히며 '지기' 장혁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수로는 "나이가 들어도 장혁은 열정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의 재료는 전어였다. 김수로와 장혁은 직접 어시장에서 제철 전어를 찾아 헤매며 선어와 활어 상태의 전어를 가져와 맛을 보기도 하는 등 흡족해했다. 장혁은 좋은 전어가 잘 뛰어 오른다는 말에 30분이나 전어를 지켜보는 노력을 기울였다. 

장혁은 가장의 무게가 무겁다고 토로하면서도 김수로는 장혁이 세 자녀를 둔 아이 아버지임을 밝히며 "힘이 좋다는 것 아니냐. 셋이면 힘 좋고 금슬이 좋은 것이다. 가장의 길을 잘 걷고 이는 것 같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과거 출연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장혁은 "다음에 초대해도 또 올 것"이라고 전하며 의리남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25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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