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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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김치우, K리그 300경기 출전 달성

기사입력 2016.09.22 11:2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FC서울 수비수 김치우(33)가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김치우는 지난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1라운드 수원FC전을 통해 프로 3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프로 데뷔 13시즌 만에 대업을 이룬 김치우는 지금껏 45명만 달성한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데뷔한 김치우는 손꼽히는 왼발 스페셜리스트로 K리그에 한획을 그었다. 측면 수비수로 뛰면서도 통산 18골 29도움을 올리며 공격 재능도 뽐내왔다. 

김치우는 2008년 인천과 전남 드래곤즈를 거쳐 서울에 입단했다. 군복무 시즌을 제외하고 서울에서만 8시즌째 보내고 있는 김치우는 어느새 곽태휘, 유현, 박주영과 함께 고참 반열에 올라 팀을 이끌고 있다. 올해도 22경기에 나서 3도움을 올리고 있다. 

수원FC전을 마친 김치우는 "프로에서 300경기나 뛰게 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함을 느끼며 뛰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300경기를 돌아본 그는 "서울 이적 후 첫 경기서 골을 넣은 것이 기억난다. 이듬해 개막전에서 2골을 넣은 것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라고 떠올렸다. 

끝으로 남은 시즌 각오에 대해 "정말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 있다. 무엇보다 서울의 힘을 믿고 있고 팀 동료들이 충분히 잘 할 거라 믿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서울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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