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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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왕루이' 서인국, 재벌 후계자에서 꽃거지 됐다 '충격 엔딩' (종합)

기사입력 2016.09.21 23:0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쇼핑왕 루이' 서인국이 첫 방송부터 거지가 됐다.

21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는 루이(서인국 분)가 쇼핑중독 화초남이 된 이유와 오대산 날다람쥐 고복실(남지현)이 서울에 오게 된 배경이 밝혀졌다.

루이은 프랑스 대저택에 사는 세계적인 '쇼핑왕'으로, 황금그룹 회장 최일순(김영옥)의 하나 뿐인 손자다. 아침은 한식, 보약은 필수고 살짝 코피가 나기라도 하면 온 가족이 놀라 혼비백산하는 '화초남'이다. 그는 희귀한 아이템을 알아보는 심미안을 가졌는데, 루이는 "물건들이 나에게 말을 건다"고 말했다.

루이는 어느날 TV를 보다가 고복실(남지현)이 나오는 다큐멘터리를 보게 됐는데, 처음 보는 광경에 넋이 나갔다. 복실은 전기도 안 들어오는 깊은 산골에서 할머니, 동생과 함께 살았는데, 복실의 남동생 복남(류의현)은 다큐멘터리 촬영 이후 가출했다. 이후 복실은 아픈 할머니를 혼자 보살폈지만 할머니는 죽고 말았다.

루이는 성 안에 갇혀 아무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삶에 지쳤다. 루이가 '화초남'이 된 이유는 최일순 때문이었다. 사고로 아들과 며느리를 잃은 최일순이 루이를 지키기 위해 과잉보호했던 것. 루이는 할머니를 위해 기꺼이 '화초남'이 된 것이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복실이는 동생을 찾으러 서울로 가던 중 기차에서 한 할머니에게 친절을 베풀지만, 그 할머니는 복실의 전 재산인 가방과 함께 사라졌다. 서울역에서 방황하던 복실은 차중원(윤상현)을 막아서고 다짜고짜 산삼을 사라고 강요한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 캤던 산삼을 팔아 급전을 마련하려 했던 것. 결국 차중원은 10만 원에 복실의 산삼을 사기로 계약했다.

최일순은 루이가 성을 떠나는 꿈을 꾸고 기절했다. 의사는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알렸고, 루이는 혼자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최일순이 깨어난 뒤 "루이에게 회사를 물려주겠다"고 선포했는데, 다음 장면에서 루이는 서울 광화문에서 거지꼴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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