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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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김소은, 송재림 포기하나 "너를 어쩌면 좋니"

기사입력 2016.09.11 09:59 / 기사수정 2016.09.11 09:5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가 우여곡절 끝에 동거를 시작한 갑돌(송재림 분)과 갑순(김소은 분)의 갈등과 화해가 뒤얽힌 전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0일 방송된 '우리 갑순이' 5회는 갑돌과 갑순의 동거 첫날밤으로 흥미를 끌어올렸다. 갑돌과 갑순은 한 사람이 공부하고 한 사람이 생활비를 버는 방식으로 서로 밀어주기로 한다. 갑돌은 임신한 갑순을 배려하여,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할 테니 갑순에게 공부를 하라고 큰소리친다.
 
그러나, 갑돌의 철없는 행동은 고쳐지지 않고, 갑순의 눈을 속이며 게임방만 드나들고 간신히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어도 불성실하게 일하다가 얼마 버티지 못하고 쫓겨난다. 결국, 갑돌은 갑순에게 자신이 먼저 공부를 하겠다고 한다. 갑순은 힘들게 이런저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갑돌을 뒷바라지하지만, 갑돌은 공부는 커녕 집안 청소도 제대로 해놓지 않고 제멋대로 생활한다.
 
이 와중에 다해(김규리 분)와 세계(이완 분)가 갑돌과 갑순이 동거를 하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갑돌은 다해에게 따끔한 충고를 듣고 세계에게도 두들겨 맞지만,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마침내, 갑돌에게 실망한 갑순이 동거하던 옥탑방을 나가기로 결심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였다.
 
특히 "나 좀 이해해주면 안되냐? 나도 좀 살자, 숨 좀 쉬자고!"라고 큰소리치며 답답할 정도로 철없는 행동만 반복하던 갑돌이, 오늘 방송될 '우리 갑순이' 6회에서는 아버지의 산소를 찾아가 자신의 속내를 토로하며 울먹이는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SBS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돌’과 ‘갑순’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 드라마로, '상속자들', '가면'의 부성철PD와 '조강지처 클럽', '소문난 칠공주', '왕가네 식구들' 등 인기드라마를 집필해 온 문영남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eunhwe@xportsnews.com / 사진=SBS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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