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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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아쉽다"…착한 예능 '오마베'와 뜨거운 안녕

기사입력 2016.08.18 15:21 / 기사수정 2016.08.18 15:2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BS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가 오는 20일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들과 작별한다. 

'오 마이 베이비'는 오는 20일 최종회와 함께 시청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안방극장을 순수한 동심으로 물들여온 이들이 떠나게 된 것. SBS예능이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지면서 아쉽게 막을 내리게 됐다. 최근 일본 위성TV 등에서도 방송되기 시작하면서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었기에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아이가 중심'이라는 기조아래 '오 마이 베이비'는 줄곧 아이 위주의 편집을 고집해왔다. 자막이나 프로그램 방향성을 줄곧 아이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러한 프로그램 분위기 속에 아이들이 보여주는 순수함과 동심을 시청자가 함께해왔다. 그렇기에 시청자들도 더욱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커뮤니티를 비롯해 '오 마이 베이비' 홈페이지 등에는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각각 아이들의 고정팬들도 상당했다. 

하나 둘 씩 사라져가는 육아예능들 사이에서 '오 마이 베이비'는 여러가지 시도를 했었다. 슈와 임효성 부부가 라둥이를 상대로 성교육을 하거나 정시아와 백도빈 부부와 자녀 준우, 서우의 민속촌에서의 상황극 등이 그 것이다.

'오 마이 베이비' 제작진은 종영과 관련해 "많이 아쉽다"면서도 "최근 다들 만나 일일이 만나 감사하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했고 고마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하린이도 곧 말을 하기 시작할테고, 이안이도 기존에 없던 캐릭터다. 마치 준우의 어린시절이 이렇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하게 했던 아이다. 라희, 라율이와 서우, 준우 모두 마찬가지"라고 짙은 아쉬움을 전했다. 

특히 이들 가족 중 가장 오랜 시간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하며 '오 마이 베이비'와 함께 성장해온 라희, 라율이의 경우 이들의 촬영 스틸컷들을 사진 나무에 장식하며 회상하며 지난 시간을 정리하는 모습도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오는 20일 오후 4시 5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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