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24 18:40 / 기사수정 2016.07.25 01:18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개그맨 이동윤, 트와이스 지효, 가수 김민우, 성우 서유리가 '복면가왕'을 통해 반전 무대를 선사했다.
2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에 도전하기 위한 8인의 복면가수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대결은 보물섬과 늑대의 무대였다. 이들은 솔리드 '천생연분'을 부르며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무대가 끝난 뒤 판정단에 있는 조장혁은 "보물섬은 감기 기운이 있으신지 코가 막혀서 실력발휘가 잘 안된 느낌이다"라고 물었다. 이에 보물섬은 "가면이 코를 누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늑대에 대해서는 김구라가 "개그맨이 나올 때가 있다"고 추측했다. 이어서 김현철은 "보물섬의 코는 일년 내내 코가 젖어있다. 일년 내내 촉촉한 목소리다. 클래식 분야 가수같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늑대의 변희몽 성대모사를 보고 "한철우 같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규라인' 윤형빈, 이경규는 "한철우는 이경규 선배 성대모사 밖에 못한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보물섬이 52대 47의 결과의 5표 차이로 승리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탈락한 늑대는 김용진 '봄날'을 부르며 얼굴을 공개했다. 강렬한 허스키 보이스가 매력적인 늑대의 정체는 개그맨 이동윤이었다. 그는 뮤지컬에도 도전했던 실력파였던 것.
무대를 마친 뒤 이동윤은 "분명 나온 적이 없는데 계속 언급이 돼서 나와서 진짜 내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가수 분들에 비하면 턱 없는 실력이다. 앞으로도 음악을 접목시킨 개그를 꾸준히 하는 개그맨이 되겠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조장혁은 "음악을 워낙 좋아하고 불러본 것 같다. 가수들이 반성할만큼의 실력이다"라고 칭찬했다.
1라운드 두번째 대결은 꼬마유령과 아기도깨비였다. 이들은 수지-백현의 'Dream(드림)'을 불렀다. 아기도깨비는 달콤한 목소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꼬마유령은 청아하고 예쁜 목소리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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