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김주애 기자] '뷰티풀 마인드'의 윤현민이 살인자 누명을 벗었다.
윤현민은 지난 27,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3, 4회에서 극 중 현석주(윤현민 분)를 짝사랑하는 계진성(박소담)마저 헷갈리게 만드는 미스터리한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의혹도 더욱 증폭시켰다.
현석주는 훈훈한 외모에 뛰어난 실력, 환자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겸비한 완벽한 흉부외과 전문의다. 그러나 27일 방송에서 그가 이영오(장혁)에 의해 강철민(이동규) 시신의 심장 적출자로 지목 당하며 최고의 반전을 만들어냈다.
결국 현석주를 짝사랑하는 계진성까지 그를 의심했고, 여기에 신동재(김종수) 원장이 수술 당시 의문의 테이블 데스를 당하며 더욱 곤경에 빠졌다.
그 가운데 28일 방송에서는 계진성을 비롯한 현성 병원 내 사람들에게 살인자라는 의심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하는 현석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현석주는 어떠한 해명 없이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해나갔다.
이후 현석주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한 이영오가 "왜 (그 동안) 변명하지 않았냐?"고 묻자, 그는 "왜 그래야 하죠? 그랬다면 스태프들이나 센터 의료진들은 매일 서로를 의심하면서 지옥이었을거다"며 상황을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신중한 성격을 드러냈다.
특히 이영오에게 범인으로 지목 당해 당황한 눈빛부터 계진성의 전화를 의도적으로 피하는 미스터리한 눈빛, 현석주를 믿지 못했다고 자책하는 계진성을 보는 따뜻한 눈빛까지 눈빛만으로 다양한 감정을 선보인 윤현민의 연기에 대한 시청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뷰티풀 마인드' 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