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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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타점' 민병헌 "이제 절반, 이기는 경기에 주력하겠다"

기사입력 2016.06.28 22:5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민병헌(29)이 자신 앞에 차려진 밥상을 모두 챙겨 먹었다.

민병헌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7차전 맞대결에서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1홈런) 7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7타점은 민병헌의 데뷔 후 최고 타점이다.

이날 1회말 병살타로 물러난 민병헌은 4회말 두번째 타석부터 본격적으로 타점을 담아가기 시작했다. 

0-2로 지고 있던 4회 무사 1,3루에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은 상대 선발 투수 이민호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3-2로 앞선 5회 1,3루 찬스에서는 2루수 땅볼을 쳐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6회 주자 1,3루 상황에서는 적시타로 네 번째 타점을 올렸고, 7회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스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민병헌은 "중요한 경기서 중요한 역할을 해 1승을 선점한 것이 의미가 있다. 한 경기 개인 최다타점은 경기 중에는 몰랏다. 운이 좋았다. 경기 전부터 긴장했던 마음이 오히려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 막판 스리런 홈런으로 (정)재훈이 형, (이)현승이 형에게 휴식을 줄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 이제 절반이 지났다. 시즌이 많이 남아 있어서 최대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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