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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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베' 슈, 유·라둥이 심리검사 결과에 눈물 펑펑

기사입력 2016.06.18 18:12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슈 임효성 부부가 유, 라둥이 심리검사를 진행한 뒤 눈물을 쏟았다.
 
18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임유, 라둥이 남매의 심리검사를 진행하는 슈 임효성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슈는 심리검사를 하는 이유에 대해 "세 남매의 관계가 좋은 건지 상담하고 확인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실제 세 남매는 놀이할 때도 서로의 구역을 정확하게 나누고, 그 곳을 침범하면 가차없이 화를 내고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라둥이는 실험카메라를 통해 유아 심리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라둥이는 욕구 지연과 인내력은 매우 우수했다. 상담사는 "라희는 엄마를 많이 찾는다. 엄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아빠에 대한 반응이 없는 걸 보면 속마음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엄마는 라희의 속마음을 알아채고 반응하기 때문에 엄마를 더 편하게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상담사는 "라희는 정서적인 부분에서 예민하기 때문에 부드럽고 천천히 다가갔으면 한다"고 임효성에 조언했다.
 
하지만 상담사는 라희보다 라율에게 더 신경을 쓸 것을 강조했다. 상담사는 "외로움을 느끼는 건 라율이다. 라희에 비해 감정표현을 주저하고 많은 걸 양보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상담사는 "엄마 아빠에게 사랑받고 적응하기 위해 라희에게 많은 걸 양보했다. 감정표현을 스스로 누르는 경향이 있다. 그래야 사랑받을 수 있다고 느낀 것 같다. 라율이의 속마음을 읽어달라"고 말했다. 슈는 그동안 라율이의 마음을 몰라줬다는 사실에 눈물을 쏟았다.
 
이어 아들 유는 집 그리기 등을 통해 심리검사를 진행했다. 상담사는 "라희 집과 라율 집을 나눠 그렸고 유, 엄마, 아빠, 할머니의 집을 나눠 그렸다. 유의 시선에서는 집의 생활 패턴은 라희 라율에게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라둥이 위주로 돌아가는 분위기에 섭섭함을 느끼고 지각한다"고 말했다.

또 가족을 그릴 때도 라희 라율 아빠 엄마 유 순서대로 그렸다는 사실을 전한 상담사는 "집에서 자신을 가장 마지막에 놓고 있었다. 유는 '아빠와 엄마가 나와 놀아줬으면 한다'고 소원을 전했다"고 말했다. 슈 임효성은 펑펑 눈물을 쏟으며 뒤늦게 미안해 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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