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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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출발' 포르투갈, 아이슬란드와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6.06.15 05:5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포르투갈이 유로2016 첫경기서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포르투갈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귀샤르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아이슬란드와 한골씩 주고받은 끝에 1-1을 기록했다. 전반 31분 나니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던 포르투갈은 후반 6분 비르키르 비아르드나손에게 실점하면서 무승부에 머물렀다. 

F조 최강으로 평가받던 포르투갈은 시종일관 압도적인 면을 과시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나니를 최전방 투톱에 둔 4-3-1-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포르투갈은 평균 점유율을 66%나 가져갔고 전반에만 12개의 슈팅을 시도하면서 일방적인 공세를 폈다. 

뚜렷한 최전방 카드는 없지만 측면과 중앙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다수의 공격자원으로 아이슬란드의 수비를 흔들어대던 포르투갈은 나니와 호날두의 헤딩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계속 공세를 펴던 포르투갈은 전반 31분 영의 균형을 깼다. 오른쪽 측면서 공격을 시작한 포르투갈은 고메스가 문전을 향해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나니가 문전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잡았다.

 

기선을 제압한 포르투갈은 더욱 신을 냈고 추가골을 노리기 위해 아이슬란드를 더욱 괴롭혔다. 이번 대회 강력한 득점왕 후보인 호날두가 본격적으로 골 욕심을 내면서 포르투갈의 공격의 고삐는 한껏 조여졌다.

나니의 골을 통해 포르투갈이 앞선채 전반을 마무리한 가운데 후반에는 아이슬란드가 날카로운 반격을 보여주면서 팽팽한 양상으로 흘렀다. 아이슬란드는 후반 6분 오른쪽 측면서 시도한 크로스를 통해 비아르드나손이 결정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경기는 공방전 양상으로 흘렀고 양팀 모두 유효슈팅을 주고받았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해 아쉬움을 삼켰고 아이슬란드도 위협적인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않아 머리를 감싸쥐었다. 

결국 두 팀은 남은 시간 한골 승부를 폈으나 기다리던 골은 나오지 않았고 1-1 무승부로 대회 첫경기를 마쳤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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