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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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1승 4패' 한화, 상대 약세도 떨쳐낼까

기사입력 2016.06.14 10:49 / 기사수정 2016.06.14 10:4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초상승세' 한화 이글스가 상대 전적 약세팀인 kt wiz를 만난다. 꼴찌 탈출을 눈 앞에 두고 만난 난적이다. 

한화는 14일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주중 3연전을 펼친다. 이날 양 팀은 장민재와 장시환을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장민재는 한화가 최근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카드. 최근 2차례 선발 등판에서 각각 7이닝 1실점, 5⅔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경기 내용도 좋았다. 아직 kt를 상대로는 선발 등판 경험이 없고, 구원으로만 3차례 등판했다.

한화가 상대해야 하는 장시환도 비슷하다. 6월 들어 선발 투수로 나서고 있지만 아직 한화전에 등판하지 않았고, 지난달 7일 한차례 롱릴리프로 나서 3⅔이닝 무실점 구원승을 거뒀었다. 

한화는 6월 들어 11경기 8승 3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상승세는 5월 26일 고척 넥센전부터 시작됐다. 전날(25) 마무리 정우람의 블론세이브로 끝내기패를 당했다가 다음날 정우람의 세이브로 경기가 끝나면서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5연승 후 1패, 6연승 후 1패 그리고 지난 주말 LG와의 3연전 모두 접전 끝에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승패차를 무섭게 회복했다. 쉽지 않겠지만 6월의 남은 경기에서 2패만 하고 모두 승리한다면 5할 승률을 회복할 수도 있다. 

물론 kt는 까다로운 상대다. 마리몬을 비롯한 부상 인원이 많지만 유한준의 이번주 중 복귀가 유력하다. 또 한화는 올 시즌 kt와의 만남에서 1승 1무 4패로 고전했다. 지난달 대전에서 열린 3연전에서는 두 팀 모두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붓는 공방전 끝에 나란히 1승씩 그리고 무승부 한번을 추가했다. 

한화는 이번주 kt와 넥센을 차례로 만난다. 그간 상대 전적에서 크게 밀려있던 두 팀이다. 이번주 6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중위권 도약까지 넘볼 수 있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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