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11 12:36 / 기사수정 2016.05.11 12:3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제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공포 시리즈 영화다.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감독 백승빈, 김선, 김곡, 민규동)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임슬옹, 경수진, 박정민, 홍은희가 참석했다.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현재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시리즈 영화다. 공포영화가 여름 시장에서 예년만큼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시점에서, 세 번의 시즌으로 관객을 만난다는 점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
3년만에 돌아온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을 초월한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에는 임슬옹이,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에는 경수진과 박정민,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에는 홍은희가 출연했다.

2012년 '26년'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임슬옹은 "공포영화를 즐기는 편이어서 혼자서도 잘 보는 스타일이다. 촬영하면서도 무서울 것을 기대하고 갔는데, 현장에서는 다 보이니까 무섭진 않더라"며 첫 공포영화를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경수진 역시 첫 공포 영화 출연이다. '새로운 호러퀸에 등극하는 것이냐'는 물음에 "아직은 부담된다"고 말한 경수진은 "잔인한 것을 빼고 호러나 스릴러는 장르를 불문하고 다 좋아한다"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유기적으로 섞여있는 내용이다. 인간 본연의 잔인함을 여러 시선에서 담아낸 공포이야기"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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