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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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전세대도 사로잡은 취향저격 포인트

기사입력 2016.05.04 17:26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의 세대별 취향 저격 포인트가 공개됐다. 

지난 4월 27일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444만6094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인 만큼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전 세대를 향한 세대별 관전 포인트도 알려졌다. 

먼저 10대 관객들에게는 마블 영화 중 가장 많은 수의 히어로가 등장하는 만큼 히어로들의 각양각색 활약이 취향을 저격한다.

특히 분열된 찬성파와 반대파의 선두에 있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과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큰 사랑을 받아온 마블의 대표 히어로들이라 할 수 있다.이들을 중심으로 한 팀 캡틴과 팀 아이언맨의 대결은 역대급 액션과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며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이 중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한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현란한 고공 액션은 물론 아이언맨과의 환상적인 입담 케미까지 선보인 스파이더맨은 학생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앤트맨(폴 러드) 등 새로운 히어로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20대 관객에게는 압도적인 비주얼도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히어로 수만큼이나 많은 수트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실제 무술을 바탕으로 한 맨 몸 액션, 영화를 위해 특별 제작한 아우디 차량으로 촬영된 카 액션 등 짜릿함을 선사한다. 

그 중 크리스 에반스의 근육질이 돋보이는 헬리콥터 장면과 스칼렛 요한슨의 액션 장면은 관객들이 손에 꼽는 명장면.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를 막기 위해 헬리콥터를 맨손으로 낚아채는 장면 속 크리스 에반스는 CG라 해도 믿을 완벽한 근육질의 팔뚝으로 남성미를 제대로 발산했다. 

영화 초반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가 크로스 본즈와 일대일로 맞붙는 장면은 그의 화끈한 액션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으로 걸크러쉬 매력을 느끼게 했다. 

3040 관객에게는 깊이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가 취향 저격 포인트로 적용된다. 

영화 속 팀 캡틴과 팀 아이언맨의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둘러싼 의견에는 정답이 없다. 기존 히어로 영화들이 선악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 구조가 위주였기에 흔히들 팀 캡틴과 팀 아이언맨이 분열해서 싸우다가 엄청난 빌런에 맞서기 위해 힘을 합치게 될 것이라 예상했으나 루소 형제 감독은 이를 지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캐릭터 역시 관객들의 예상을 뒤엎고 모범적인 캡틴 아메리카가 반대파에, 자유분방의 아이콘인 아이언맨이 찬성파에 속하는 모습이 설득력 있게 그려지며 인물의 복합적인 매력을 더했다. 이렇게 깊이 있게 그려진 히어로들의 모습은 묵직한 메시지를 시사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현재 상영 중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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