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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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야구' LG, KIA 꺾고 시범경기 첫승 신고

기사입력 2016.03.09 15:5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LG 트윈스가 영리한 발야구로 시범경기 첫경기서 첫승을 신고했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6 KBO리그 시범경기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5승 2무 1패를 기록했던 LG는 시범경기도 기분좋게 출발했다.

2회초 선취점을 얻었다. 2회초 선두타자 서상우가 우익수 방면 깊숙한 2루타를 터트렸고, 채은성의 파울 타구때 3루까지 파고들었다. 이어 김용의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양석환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다. 8번 타자 유강남이 타석에 있는 사이 풀카운트에서 주자 2명이 지연 도루를 시도했고, 공이 2루로 중계되는 사이 3루 주자 서상우가 홈을 훔치며 선취점을 올렸다.

4회초에는 추가점이 나왔다. 1사 주자 1루 찬스에서 유강남이 우중간 적시타를 터트렸다. KIA의 중계 플레이가 다소 느슨한 틈을 타 1루 주자 김용의가 주저 없이 홈까지 쇄도했고 득점을 올렸다. 

2-0으로 앞서던 LG는 7회초 또 한번 점수를 기록했다. 대타 안익훈과 4번 타자 서상우가 바뀐 투수 심동섭을 상대로 연속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이형종의 병살타로 아웃카운트가 2개 늘어났지만 안익훈은 3루까지 당도했다. 이어 김용의가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KIA가 1안타 빈타에 묶여있는 사이 3-0을 만들었다. 

이날 LG는 소사-임찬규-최성훈-신승현-이승현-임정우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선발로 나선 소사는 4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58개 중 34개가 직구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h을 마크했다. 슬라이더와 포크볼도 섞어 던지며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NYR@xportsnews.com /사진 ⓒ LG 트윈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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