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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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혐의' 김창렬, 거짓말 탐지기 조사 마쳤다 "결과 기다리는 중"

기사입력 2016.01.29 15:33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가수 김창렬 측 법률대리인이 최근 폭행 여부와 관련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9일 서울중앙지법 제46부민사부에서 가수 김창렬이 수장으로 있는 회사 엔터102가 원더보이즈 전 멤버 3명을 대상으로 제기한 전속계약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 2차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날 피고 측은 원더보이즈의 연습생 기간부터 전속계약 후 3개월 간 함께 생활했다 밝힌 A씨, 원더보이즈 추가 멤버로 발탁돼 3개월 간 연습생 생활을 하다 퇴사한 B씨를 증인으로  세웠다. A씨는 김창렬의 폭언을 직접 목격했다 주장했고, 두 사람은 김창렬의 폭행 사실을 원더보이즈 멤버들로부터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원고 측은 "3개월 연습생 생활을 한 B씨가 증인으로 적격인지 되묻고 싶다"고 증언의 신뢰도가 낮다고 주장했다.

원더보이즈 전 멤버 3인은 현재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소당한 상황. 이후 3인 중 한 명인 김모씨는 김창렬을 상대로 폭행 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창렬은 다시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을 맞고소했다. 원고, 피고의 관계가 복잡하게 뒤얽혀 있다.

이와 관련, 김창렬 및 엔터102 변호를 맡은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변론기일 후 취재진을 만나 "김창렬은 최근 폭행 여부와 관련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았다. 원더보이즈 전 멤버 측도 곧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안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밝혔다. 
 
한편 원더보이즈 영보이 마스터원 오월은 2014년 소속사 엔터102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엔터102는 이들을 상대로 계약파기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지난 해 11월 한 차례 조정이 시도됐으나 결렬됐다. 
 
이후 원더보이즈 멤버 오월(김모씨)은 김창렬을 폭행, 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는 김창렬에게 수 차례 뺨을 맞았고, 김창렬이 3개월 치 월급 3,000여만 원을 가로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창렬 측은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 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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