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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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부탁해요 엄마' 시한부 고두심, 사위 이상우가 친자식보다 낫네요

기사입력 2016.01.17 07:00 / 기사수정 2016.01.17 08:12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부탁해요 엄마' 이상우가 고두심의 시한부 선고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45회에서는 이동출(김갑수 분)이 임산옥(고두심)을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산옥은 '바람 좀 쐬고 올게. 오늘 안 들어 올 거야'라는 내용의 쪽지를 남긴 채 집을 떠났다. 이동출은 이진애(유진)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진애는 "그냥 바람 쐬러 가신 거겠지. 내가 보기에는 심각한 일은 아닌 것 같아요"라며 안심시켰다.

그러나 동출은 "내가 짚이는 게 있어서 그래"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앞서 임산옥은 한밤중에 잠에서 깼고, "미스 한이 그렇게 예뻤어"라며 분노했다. 임산옥은 이동출을 막무가내로 때렸고, "나 죽으면 데려다 살아. 다 늦게 늦둥이도 보고 재미 있게 살아"라며 시한부 인생임을 암시했다.

이동출은 영문을 모른 채 "당신 죽으면 미스 한 데려다 살라니 제정신이야? 만에 하나 당신이 나보다 먼저 가도 나 안 그래. 절대 재혼 같은 거 안 해"라며 못 박았고, 임산옥은 "며느리 눈칫밥 먹고 살래?"라며 쏘아붙였다. 

또 임산옥이 집을 나간 날은 이형규(오민석)와 선혜주(손여은)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날과 겹쳤다. 이형규는 "하필 이런 날"이라며 원망했고, 선혜주는 "우리 때문에 나가신 거냐"라며 걱정했다. 이후 이형규는 "어머니는 내가 제일 잘 알아요. 시간 지나면 다 풀리세요"라며 방관했고, 선혜주는 "어쩔 수 없으니까 덮으신 거다. 속으로 쌓이셨을 거다"라며 반박했다.

특히 강훈재(이상우)는 우연히 임산옥의 약과 진료 기록을 발견했다. 강훈재는 주치의를 만나고 있는 임산옥 앞에 나타났고, "임산옥 씨 가족입니다. 아까 와서 여쭤보니까 어머니 동의 없이는 아무것도 알려줄 수가 없다고 하셔서요"라며 말했다.

강훈재는 "알게 해주세요. 많이 아프신 거죠"라며 애원했고, 임산옥은 가족들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강훈재는 "어머니 어떡해요"라며 오열했고, 임산옥 역시 눈물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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