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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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프리뷰] 혼돈의 중위권, 분위기는 KB '우세'

기사입력 2015.12.20 10:2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KB스타즈와 삼성생명이 단독 4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상성생명과 KB스타즈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15-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3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상대전적 삼성생명 (1승 1패) - KB스타즈 (1승 1패)

치열한 순위 싸움만큼 상대전적에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지난 9일 열렸던 1라운드 경기에서 삼성생명은 3쿼터까지 끌려가다가 고아라, 최희진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4쿼터에만 22점을 몰아쳤고 역전승했다. 18일 열린 2라운드에선 KB스타즈가 한 때 15점 차까지 벌어졌던 리드를 간신히 지키며 55-53 진땀승을 거뒀다.

같은 승률, 다른 팀 분위기

현재 나란히 6승 8패를 기록 중인 두 팀은 이길 경우 중위권 혼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단독 4위로 올라선다. 또한 공동 2위 신한은행과 KEB 하나은행 추격에도 박차를 가한다.

중요한 경기지만 양 팀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삼성생명은 외국인 선수 해리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스톡스 혼자 뛰며 체력적 부담을 안고 싸운다.

반면 KB스타즈는 외국인 선수, 국내 선수를 가리지 않고 특유의 양궁 농구가 부활하고 있다. 

지난 16일 KEB하나은행전에서 비록 패했지만, 상대가 3점슛 4개를 집어넣는 동안 KB스타즈는 12개를 림 안에 꽂았다. 특히 정미란, 변연하는 각각 6번 시도 중 3번을 성공시키며 50%의 성공률을 뽐냈다. 햄비는 3번 던져 2번 성공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종양 제거 수술 후 회복을 위해 다시 코트를 떠난 서동철 감독의 빈자리가 조금 마음에 걸릴 뿐이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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